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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th 백상] 설경구-심은경, 최우수 연기상…눈물의 수상소감
입력 2014-05-27 21:03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설경구와 심은경이 영화 부문 남녀 연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선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영화 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은 ‘소원의 설경구,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이 수상했다.

설경구는 저에게 많은 감정을 준 이레, 결혼식 마친 엄지원에게 고맙다”라며 이 영화를 하면서 크게 얻은 게 이준익이라는 큰 사람을 알게 되어서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를 선택했을 때 민감한 소재였기 때문에 주저했다. 그 때 강력하게 추천해 준 송윤아에게 고맙다”라고 아내에게 영광을 돌렸다.

심은경은 자신이 호명되자마자 눈물을 쏟았고 힘겹게 무대에 올랐다. 심은경은 대단한 분들과 후보에 올라서 예상을 못했다. 이 자리에 왔다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받아야 되는 상인지 모르겠다”라며 ‘수상한 그녀라는 작품을 열심히 찍은 것밖에 없는데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작품상 후보는 KBS2 ‘굿닥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별에서 온 그대, tvN ‘응답하라 1994 JTBC ‘밀회가 올랐다. 영화 부문에는 ‘관상 ‘변호인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소원이 올랐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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