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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th 백상] 김희애 “무섭게 혼내줄거야”…‘밀회’ 대사로 수상 소감
입력 2014-05-27 19:35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김희애가 센스있는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27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선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김희애는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과 함께 패셔니스타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김희애는 이 상은 정윤기를 만나지 못했으면 받지 못했을 상이다. 감사하다. ‘밀회에서 연인이자 선생님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희애는 다시 무대에 오르지 못할 것 같아서 말하겠다. ‘밀회의 선재와 오혜원을 사랑해줘서 감사하다”며 이 시대의 오혜원으로 살고 있고 살고 싶은 분들, 좀 더 자신에게 집중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안 그러면 무섭게 혼내 줄거야”라며 드라마 속 대사를 인용한 센스있는 소감을 밝혀 현장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작품상 후보는 KBS2 ‘굿닥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별에서 온 그대, tvN ‘응답하라 1994 JTBC ‘밀회가 올랐다. 영화 부문에는 ‘관상 ‘변호인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소원이 올랐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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