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젤승용차, 다양한 모델로 승부한다
입력 2007-03-01 06:12  | 수정 2007-03-01 10:55
아직까지 디젤승용차하면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내 디젤승용차가 세단에서 왜건, 해치백 모델까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GM대우의 신차 발표회장입니다.

왜건과 해치백 등 기존 라세티 자동차의 디자인을 변형시킨 새로운 차량들이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차 발표회장에서 가장 주목을 끈 부분은 신차의 외형보다 내부에 있습니다.

새로 출시된 라세티 3개 모델에는 각각 2천cc급 디젤엔진을 탑재했고 연비가 리터당 15km에 육박합니다.


GM대우측은 다양한 디젤자동차의 출시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디젤승용차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마이클 그리말디 / GM대우 사장
-"국내에서 디젤자동차 시장은 아직 협소합니다. 하지만 조만간 디젤차 시장이 몇배이상 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국내 디젤 자동차 시장은 세단에 한정돼 있었습니다.

기아의 프라이드와 현대의 NF쏘나타, GM대우의 토스카 등 대다수 디젤자동차는 세단 모델이어서 새로운 소비층을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

결국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 수입차들에게 디젤승용차 시장이 급속히 잠식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높은 연비와 출력때문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디젤승용차.

국내업체들의 다양한 디젤승용차 모델 출시가 수입차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국내 디젤차 시장을 지켜낼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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