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가수 김추자(63)가 33년 전 가수 활동을 돌연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김추자는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새 앨범 발매 및 컴백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 및 과거 활동을 중단한 배경을 소개했다.
1969년 데뷔한 김추자는 신중현 사단의 대표 가수로 '님은 먼 곳에'를 비롯해 '늦기전에' '커피 한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1980년 정규 5집을 발표하고 이듬해 결혼하면서 국내 활동이 뜸해지며 사실상 가요계를 떠났다. 이날 김추자가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당시에는 간첩이라는 소리를 듣고, CIA에 왔다가라는 등 온갖 루머에 시달려 연예계 생활이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생활이 오히려 내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시 돌아오기로 마음먹은 것은 이제는 그런 것도 다 소화할 수 있고, 더 늦기 전에 망가지기 전에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서다. 다른 뜻은 없다"고 말했다.
컴백 소감도 남달랐다. "33년 만이다. 그동안 살림살이하고 애 키우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는 그는 "여러분(기자)들을 모셔놓고 인터뷰를 하기 위해 기다리느라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며 "30년을 평범한 아내로 살다가 무대로 다시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고 설레는 마음도 들고 흥분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추자는 6월 28,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 D에서 '김추자 콘서트, 늦기 전에'를 펼친다. 7월6일에는 고향인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팬들과 만난다.
사진=강영국 기자
가수 김추자(63)가 33년 전 가수 활동을 돌연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김추자는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새 앨범 발매 및 컴백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 및 과거 활동을 중단한 배경을 소개했다.
1969년 데뷔한 김추자는 신중현 사단의 대표 가수로 '님은 먼 곳에'를 비롯해 '늦기전에' '커피 한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1980년 정규 5집을 발표하고 이듬해 결혼하면서 국내 활동이 뜸해지며 사실상 가요계를 떠났다. 이날 김추자가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당시에는 간첩이라는 소리를 듣고, CIA에 왔다가라는 등 온갖 루머에 시달려 연예계 생활이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생활이 오히려 내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시 돌아오기로 마음먹은 것은 이제는 그런 것도 다 소화할 수 있고, 더 늦기 전에 망가지기 전에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서다. 다른 뜻은 없다"고 말했다.
컴백 소감도 남달랐다. "33년 만이다. 그동안 살림살이하고 애 키우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는 그는 "여러분(기자)들을 모셔놓고 인터뷰를 하기 위해 기다리느라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며 "30년을 평범한 아내로 살다가 무대로 다시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고 설레는 마음도 들고 흥분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추자는 6월 28,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 D에서 '김추자 콘서트, 늦기 전에'를 펼친다. 7월6일에는 고향인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팬들과 만난다.
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