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호사 활동 이후 1년동안 늘어난 안대희 11억, 사회 환원 '결정'
입력 2014-05-27 11:51 
안대희 11억 /사진=MBN뉴스캡처


'안대희 11억'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재산 11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자는 26일 오후 5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제출에 즈음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안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이후 불거진 재산증식과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제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변호사 활동 수익을 놓고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다시 한번 성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국민 정서에 비춰봐도 제가 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원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이것까지 사회에 모두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자는 환원 배경에 대해 "총리가 된다면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데 저의 소득이 결코 장애가 돼서는 안되기 때문"이라며 "저의 이런 결심을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안대희 11억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대희 11억 사회에 환원한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을텐데..그래도 대단하네" "안대희 11억 1년동안 11억이라니.." "안대희 11억 부정 부패를 척결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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