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뻐꾸기 둥지 포스터가 공개됐다.
KBS2 일일 드라마 ‘천상 여자 후속으로 방송되는 ‘뻐꾸기 둥지는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연상시키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두 여인의 극적인 대비를 보여주는 포스터에서는 아기를 꼭 껴안은 백연희(장서희 분) 뒤로 새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화영(이채영 분)의 손이 금방이라도 연희의 목을 조를 듯 위협하고 있다.
한 손으로는 연희의 목에 손을 가져다 대고 또 한 손으로는 아이를 데려가려는 듯 강하게 붙잡고 있는 화영의 모습은 잔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기를 안고 빼앗기지 않으려 절박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연희와 대비돼 정면을 응시하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화영의 모습은 모노톤으로 처리되어 체온마저 잃은 듯 서늘함을 연출하며 연희에 대한 잔혹한 복수를 예고하고 있다.
포스터에는 뺏고 싶어.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이라는 화영의 왜곡된 욕망을 표현한 문구가 있다. 이에 연희와 아기, 화영 사이의 지독한 인연의 끈과 비극적으로 맞게 될 운명의 파국을 암시했다.
한편 KBS2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으로 다음달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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