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나만의 색깔... 차별화 공방
입력 2007-02-28 16:27  | 수정 2007-02-28 19:10
한나라당 대선주자들 사이의 자기색깔 내기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자간 차별화 공방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경제보다는 정치를 잘아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노 대통령의 발언에 경제없는 대통령이 어디있냐며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 "21세기에는 정치가 경제고 경제가 정치라고 보면 됩니다. "-

'실물경제 좀 안다고 해서 경제 잘 하는 것 아니다'라는 발언에 이어서 노 대통령과 이 전 시장의 '경제 대통령' 공방 2라운드 인셈입니다.

손학규 전 지사는 집권시 대북정책인 한반도 평화경영전략을 발표하면서 한나라당의 주류를 냉전, 수구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명박 대세론을 겨낭한 것입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한나라당 주류 세력이 냉전세력으로 남아있는 한 지금의 대세론은 거품에 불과한 것이다.”-

특히, 이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대북정책은 기계적 상호주의라며 이럴경우 한나라당은 만년 야당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자신의 색깔인 선진화를 강조하며 이 전시장을 겨냥한 도덕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선진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가 지도자 리더십을 올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경제, 박근혜 전 대표의 선진화, 손학규 전 지사의 대북 평화경영 정책.

자기 색깔이 강화될 수록 한나라당 대선주자간 공방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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