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정 장관 "2·13 합의 조속 이행을"
입력 2007-02-28 16:27  | 수정 2007-02-28 19:13
평양 남북장관급 회담 이틀째인 오늘(28일) 남북은 전체회의를 열어 인도적 사업을 전면 재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특히 우리측은 2.13 북핵 합의의 신속한 이행과 4월 이산가족 상봉, 연내 철도개통 의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남북 당국이 7개월만에 어렵사리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그런만큼 남북 대표단 전원이 모인 1차 전체회의에서는 계절을 주제로 그동안 얼어붙었던 관계를 정상화하자는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권호웅/ 북측 단장
-"다시는 겨울이 없는 북남관계를 만드는 그런 기틀을 마련해 보자"

인터뷰 : 이재정/남측대표(통일부장관)
-"사실 봄은 어제도 잠깐 얘기했지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양측 대표는 기조 발언을 통해 인도적 사업을 하루빨리 재개할 것을 한목소리로 제안했습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6자회담에서 도출된 2.13 합의가 신속하고 원만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공사가 중단된 이산가족면회소 건설을 즉각 재개하고, 15차 이산가족상봉행사의 4월중 실시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내로 경의·동해선 열차 시험운행과 연내 철도 개통, 그리고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우리측은 대선을 앞두고 북측이 특정 정당이나 인사 등을 거명해 비난하는 내정간섭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이번 회담 직후부터 인도적 사업을 전면 재개하자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북측은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평양에서 조기에 열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한편 우리측 대표단은 북측 제안으로 오후에는 대동강 문수구역에 있는 김원균 명칭 평양음악대학을 둘러봤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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