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37P 급락..1417P
입력 2007-02-28 15:52  | 수정 2007-02-28 17:27
코스피 지수가 중국발 악재에 따른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으로 큰폭으로 떨어져서 1,41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기자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3% 가까이 급락하면서 단숨에 141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중국발 악재로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장초반 6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면서 14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락폭이 너무 크다는 인식 속에 글로벌 증시 하락의 진원지인 중국 증시가 급락세에서 벗어나면서, 하락폭을 많이 줄였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37.26포인트 하락한 1417.34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와 5천억원 넘게 쏟아진 프로그램 매도 물량도 부담을 준 하루였습니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은행과 증권등 금융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건설, 철강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하락하면서 57만원 아래로 밀려났고 국민은행과 하이닉스 신한지주 LG필립스LCD 등 대형주도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두산중공업이 국내외의 활발한 수주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눈길을 끌었지만 SBS는 지주회사 전환 무산 소식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코스피 시장 급락과 외국인 매도로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59포인트 하락한 600.93으로 마감해 60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NHN이 5%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하나로텔레콤과 CJ홈쇼핑, 휴맥스, 네오위즈 등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레인콤이 보고펀드가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고 에스켐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복귀설로, 닷새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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