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론조사] 좁혀진 경기, 벌어지는 인천
입력 2014-05-26 19:40  | 수정 2014-05-26 21:00
【 앵커멘트 】
여야 후보 간 격차가 벌어졌던 경기는 초접전, 반대로 접전이던 인천은 격차가 조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달 초 조사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를 10%p 차이로 앞섰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는 남 후보가 34.2%, 김 후보는 34.4%로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적극 투표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40.9%대 35.9%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남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김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지지율 우위를 보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36.1%, 새정치민주연합이 22.3%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이달 초 조사에서 3.6%p 차 접전을 보였던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의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를 넘어선 9.7%p 차로 벌어졌습니다.

적극투표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우위를 보였습니다.

경기지역과 마찬가지로 유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송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수도권 지역.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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