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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세월호 희생자 애도…“치유하는 계기 됐으면”
입력 2014-05-26 17:20 
[MBN스타 남우정 기자] DIMF가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며 시작을 알렸다.

26일 서울 삼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2014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이하 ‘DIMF) 기자간담회에 장익현 이사장, 이유리 집행위원장, 뮤지컬 배우 배해선, 김호영, 한국뮤지컬협회 설도윤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영상을 통해서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시작했다.

설 이사장은 최근에 세월호로 인해 공연 사업이 침체되어 있는 고통의 시기에 ‘DIMF가 열릴 수다 있을까 염려를 했는데 다행히 준비를 오래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쇼 머스트 고(Show must go)라는 얘기가 있다. 아프고 힘들 때 다시 일어나서 일을 해야한다. 서비스 사업 자체가 죽어있고 이러다가 산업 전체가 위기에 빠지게 된다”며 아픔을 기억해야 하지만 일선에선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치유가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고 ‘DIMF가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은 국내 외 공식 초청 작품과 한국 창작뮤지컬의 산실인 창작지원사업,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개막식, DIMF 어워즈 등 기발하고 풍성한 각종 뮤지컬 체험 행사가 펼쳐지는 페스티벌로 매년 대구에서 개최된다.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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