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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스웨덴 홀리다…성황리 유럽 단독 콘서트 마쳐
입력 2014-05-26 17:17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포미닛이 유럽에서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포미닛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의 데바세르 메디스(Debaser Medis)에서 ‘2014 포미닛 팬 배쉬 인 스톡홀롬(4Minute Fan Bash in Stockholm 2014)를 열었다.

포미닛의 공연에는 노르웨이,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을 비롯, 미주 및 아시아 지역에서 모여 든 1000여 명의 팬들이 함께 열정적인 두 시간을 보냈다.

이날 포미닛이 ‘이름이 뭐예요?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자마자 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공연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그들은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클럽에서 열리는 공연 콘셉트인만큼 유럽대륙에서 각광받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구성해 디제이 스케줄 원의 디제잉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포미닛은 미리 준비한 스웨덴어로 ‘예때브라(최고), ‘탁 쏘미케트(고마워요) 등을 이야기 하자 스웨덴 팬들의 함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포미닛은 공연 전날 스웨덴에 도착해서 감라스탄등 현지의 명소를 둘러본 일과 그 곳에서 팬들을 만났던 에피소드를 전했고, 그 팬들과 공연장에서 재회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포미닛은 ‘뮤직,거울아 거울아 하트투하트 등 일련의 히트곡을 부르며 새롭게 리믹스 된 사운드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시종일관 관객을 사로잡았고 발라드와 댄스곡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스웨덴 지방과 여러 나라에서 모여 든 팬들은 공연을 기다리며 특별한 ‘플래시 몹을 선보였다. 공연장 앞의 광장에서 포미닛의 ‘오늘 뭐해 ‘볼륨업등 다양한 히트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하나 된 목소리로 다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을 연출해 스톡홀롬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또한 이 날 콘서트에는 포미닛의 미니 5집의 수록곡인 ‘웨잇 어 미닛(Wait a minute)을 쓴 스웨덴 작곡가 팀이 공연장을 찾아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으며, 유럽 현지 가요 관계자를 비롯한 일간지, 방송 관계자, 한국 문화 전문가들도 스톡홀롬에서 처음으로 열린 케이팝 걸그룹의 단독 콘서트를 관람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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