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호선 운행 지연, "안전거리 확보때문?"…승객 '발동동'
입력 2014-05-26 16:49 
'2호선 운행 지연'/사진=서울메트로


2호선 운행 지연, "안전거리 확보때문?"…승객 '발동동'

'2호선 운행 지연'

서울 지하철 2호선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26일 오전 트위터 등 각종 SNS에는 2호선 운행 지연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글이 폭주했습니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지난 2일 상왕십리역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한 이후 안전거리 확보를 우선시하면서 지연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열차자동정지장치(ATS) 문제 해결 전까지 '통표폐색식'(한 구간에 한 열차만 운행)을 적용해 열차를 운행 중입니다.


그런데 이날 오전 신도림 외선 순환열차에서 간격 조정 중 열차가 밀렸습니다. 한 번 밀리기 시작하자 승강장의 승객수가 늘어나 또 다시 출발이 지연되는 악순환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이어졌으며, 오전 10시 이후로는 대체로 평상 상태를 되찾았습니다.

한편, 서울 메트로는 이날 홈페이지에 간편지연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호선 운행 지연으로 지각을 한 시민들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https://www.seoulmetro.co.kr/main.action)에 접속해 상단 '고객마당'을 누르고 신청센터에서 '간편지연증명서'를 클릭하면 간편지연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2호선 운행 지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호선 운행 지연, 교수님이 인증서 제발 인정해줬으면" "2호선 운행 지연, 아침마다 불안해" "2호선 운행 지연, 난감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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