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학봉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 조문…"추징금은 나중에"
입력 2014-05-26 16:34 
이학봉 사망 / 사진=MBN 뉴스 캡처


이학봉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 조문…"추징금은 나중에"

'이학봉 사망'

이학봉 전 보안사 대공처장이 지난 24일 향년 76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이학봉 전 차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1979년 12·12 군사 반란 당시 신군부 핵심세력 중 하나로 쿠데타를 이끈 인물입니다.

이듬해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 당시 총지휘를 했고, 제5공화국 탄생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됐습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25일 이학봉 전 차장 빈소에서 만난 취재진의 추징금 관련 질문에 "나중에 결정되면 얘기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이학봉 전 차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5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7일 오전 8시 반으로 예정됐습니다.

이학봉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학봉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학봉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 조문오셨네" "이학봉 사망, 쿠테타 이끈 인물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