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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다, 김보경과 함께 뛴다…카디프행 임박
입력 2014-05-26 16:22 
페데리코 마케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카디프 시티 이적이 유력하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된 페데리코 마케다가 김보경(카디프 시티)의 새로운 동료가 될 전망이다. 카디프 시티로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카디프 시티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마케다와 계약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13-14시즌 종료 후 FA 명단에 포함된 마케다는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카디프 시티는 올 시즌 최하위에 그치며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실패,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크레이그 벨라미의 은퇴 및 프레이저 캠벨의 이적이 유력해, 공격력 보강을 위해 마케다 영입에 나섰다.
마케다는 카디프 시티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솔샤르 감독이 맨유 2군을 지휘했을 때, 마케다를 지도했다.
17세의 어린 나이로 맨유 1군에 입성한 마케다는 강렬한 임팩트를 심어줬다. 2009년 아스톤 빌라와의 데뷔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넣으며 맨유의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마케다는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임대를 전전했다. 슈투트가르트, 삼프도리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 돈캐스터 로버스, 버밍엄 시티 등에서 활동했다.
마케다는 올 시즌 버밍엄 시티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챔피언십 18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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