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방당국,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수 7→6→5→6명 '오락가락'
입력 2014-05-26 16:19  | 수정 2014-05-26 16:45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진=MBN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경기도 고양시외버스 종합터미널 화재 관련 소방본부 발표 사망자 수가 늘었다 주는 등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26일 오전 9시쯤 고양시 시외버스 종합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오후 3시 현재 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경기소방재난본부는 발표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유독가스를 마셔 많은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종합터미널 화재로 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후 1시쯤 본부는 사망자 수를 6명으로 정정했습니다.

20여 분 뒤엔 일산 백병원으로 이송된 1명이 같은 응급처치로 살아났다며 사망자 수를 5명으로 또 줄여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CPR로 호흡을 되찾은 1명은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방본부는 다시 사망자 수를 정정해 오후 2시 현재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사이 부상자 수는 늘어 4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에서 사망은 추정이고 사망 판정은 의사가 한다"며 "부상자 상태가 시시각각 변하고 일부 중상자 가운데 고령자들이 있어 추가 사망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이 소식을 애타게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은 정확한 정보가 중요한데.."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오락가락 하는 발표는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확실하게 답 할 수 없는 곤란한 부분도 있긴 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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