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비만의 역설, '비만 패러독스'…비만인이 '오래산다!'
입력 2014-05-26 15:25 
비만의 역설/ 사진=비만의 역설, SBS


'비만의 역설'

특히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50대 남성 두 명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른 체형인 한 남성과, 의사들에게 체중 감량을 권유받을 정도로 뚱뚱한 체형의 또 다른 남성. 이 둘 중 뚱뚱한 체형의 남성은 얼마 후 몸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고, 마른 체형의 남성은 사망했습니다.

흔히 알려진 상식에 반하는 이런 사례는 뜻밖에도 병원에서는 드물지 않게 관찰되는 일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이른바 '비만 패러독스(obesity paradox)'로 명명됩니다.


뇌와 스트레스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비만은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실제로 취재진이 스트레스와 체형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마른 사람들이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마른 사람이 스트레스 호르몬의 부작용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고 이로 인해 복부비만이 될 가능성도 더 많다는 것 입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비만인들이 병에 잘 걸리는 이유 중 하나가 다이어트 부작용이다. 비만 그 자체에는 잘못이 없으므로 비만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비만의 역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비만의 역설 적당한 비만은 좋은것인가.." "비만의 역설 반전 결과네" "비만의 역설 오늘부터 다이어트 취소.."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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