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염소탕 가게 구원파 부부, 휴대폰 빌려줬다 그만…
입력 2014-05-26 14:50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이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음성을 변조해 검찰과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이태종 구원파 임시 대변인은 그러면서 "돈뭉치 사진을 검찰은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21일 금수원 압수수색 당시 금수원 내 유 전 회장의 개인 처소에서 출처 불명의 현금 5000만원이 발견돼 이를 압수한 것에 대해 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또 '김기춘 현수막'을 내려달라고 부탁했다며 "대한민국 법 질서 지키겠다는 문구를 걸으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차별적 체포에 교인들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며 "구원파 신도들이 임의동행 등 비인격적 대우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앞서 순천에서 염소탕 가게를 운영하는 구원파 노부부가 다른 신도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줬다는 이유로 체포됐다며 "체포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MBN 보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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