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인 26명 탑승 관광버스 멕시코서 전복
입력 2014-05-26 14:42 

우리 국민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전복돼 한인 운전기사가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인 26명(운전자 포함)을 태운 관광버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멕시코 엔세나다로 이동 중 엔세나다 인근 도로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이 버스는 LA의 현지 한인업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중상자 2명을 포함한 부상자 18명은 인근 현지병원으로 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교부는 부상자들이 미국-멕시코 국경 인근인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관계자는 "사고 접수 후 즉시 LA 총영사관과 주멕시코 대사관 영사를 현장에 출동시켜서 정확한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피해자들이 필요한 조치받고 안전히 귀가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