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종합터미널, 안전 수칙 잘 지켜졌나…심폐소생술로 2명 살아나
입력 2014-05-26 14:27 
고양종합터미널 / 사진=MBN


'고양종합터미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6일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수를 애초 7명으로 5명으로 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본부는 일산백병원과 동국대병원으로 후송된 등 2명이 당초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해 7명으로 발표했으나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로 살아났다고 정정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부상자는 9명이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터미널 화재 사상자 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소방본부 집계로 사망 5명, 부상 37명입니다.


한편 사망자들은 지하 1층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 중입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은 오전 9시쯤 발생한 고양시 백석동 종합 터미널 화재는 지하 1층 영화관 안에 있는 푸드코트 공사 현장에서 용접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용접 기계 가스가 일부 새면서 화재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발생한 지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그러나 사고가 난 고양종합터미널은 복합상가 건물로 쇼핑몰과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어 추가피해 사항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화재원인,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고양종합터미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양종합터미널 안전 수칙 잘 지켜졌을까?" "고양종합터미널 요즘 사고가 너무 잦네.." "고양종합터미널 부디 더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