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종합터미널, 응급실 심폐소생술로 '2명 살아나'
입력 2014-05-26 14:16 
고양종합터미널 / 사진=MBN


'고양종합터미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6일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수를 애초 7명으로 5명으로 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본부는 일산백병원과 동국대병원으로 후송된 등 2명이 당초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해 7명으로 발표했으나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로 살아났다고 정정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또 부상자는 9명이 늘어났다고 소방본부는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터미널 화재 사상자 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소방본부 집계로 사망 5명, 부상 37명입니다.


그러나 신고하지 않은 경상자나 병원에서 진료받고 귀가한 사람 등도 있어 부상자 수 또한 아직 최종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오전 9시쯤 발생한 고양시 백석동 종합 터미널 화재는 지하 1층 영화관 안에 있는 푸드코트 공사 현장에서 용접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용접 기계 가스가 일부 새면서 화재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망자 한명은 지하 1층, 나머지는 지상 2층에서 발견됐습니다.

또한 고속터미널의 매표소에서 일하던 직원 2명이 숨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아직 건물 안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구조작업을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고양종합터미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양종합터미널 너무 안타까운 사고입니다..부디 더 이상의 사망자가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고양종합터미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양종합터미널 요즘 사고가 너무 잦네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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