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한중 정상회담 논의
입력 2014-05-26 13:50 
【 앵커멘트 】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잠시 후 윤병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중국의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오후 3시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한중 양국은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경고한 상황에서 한중 양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반대하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6자 회담 등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시 주석의 방한 일정을 두고 한중 간의 조율 결과가 주목됩니다.

정부는 시 주석의 방한을 앞당겨, 다음 달 중에는 한중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북중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 주석의 방한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차단하는 압박이 될 전망입니다.

또, 일본의 집단자위권 추진과 과거사 문제에 대해 한중 양국이 공동 대응에 나설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