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종합터미널, 소방 시설 및 안전수칙 지켜졌나…추가 피해 '우려'
입력 2014-05-26 12:52  | 수정 2014-05-26 12:54
고양종합터미널 / 사진=MBN


'고양종합터미널'

고양종합터미널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26일 오전 9시 10분경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 종합터미널 창고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오전 12시 45분 기점으로 현재 7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21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일산병원과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나, 이 중 7~8명은 중태라고 병원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사망자들은 지하 1층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 중입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은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발생한 지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그러나 사고가 난 고양종합터미널은 복합상가 건물로 쇼핑몰과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어 추가피해 사항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화재원인,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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