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본격 러브라인 예고
입력 2014-05-26 10:02 
사진= 기분좋은날 방송캡처
[MBN스타 김나영 기자]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소원 약속 내기로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드러내며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정다정(박세영 분)이 엄마 한송정(김미숙 분)의 생일상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다정이 정신없이 마트로 달려가고 있던 상황, 때마침 지나가던 서재우(이상우 분)는 다정을 불러 세웠고 자초지종을 들은 후 차에 태워 함께 마트로 향했다. 사이좋게 장을 보던 중 다정은 재우에게 아저씨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작은 선물이라도 해드리고 싶어요”라고 서민식(강석우 분)의 생일 선물에 대해 물었다.

콩고기로 충분하다는 재우에게 다정은 떡 케이크를 받았다며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던 것. 다정의 마음 씀씀이에 재우는 그럼 한 작가님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라며 자신도 송정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놀라는 다정에게 재우는 오늘 책도 주셨어요. 여러 가지로 감동해서 작은 선물이라두 해드리고 싶어요”라며 웃었고 다정은 좋아요, 그럼 서로 선물 생각해주기”라고 제안했다.

재우는 민식을 위한 선물로 양말을 선택, 다정에게 저희 아버지 선물. 아무래도 오래 서서 일하시니까. 어떤 게 마음에 들어요? 선물 할 사람이 골라 봐요”라며 신중하게 골라줄 것을 부탁했던 터. 하지만 다정이 단번에 양말을 고르자 기록이네. 1분 만에 쇼핑 끝. 이제 어머니 선물도 도전 해볼까요?”라며 장난스럽게 웃어보였다. 이어 머리핀 코너를 찾은 재우가 송정의 선물을 꼼꼼히 살펴보자 다정은 벌써 1분은 훨씬 지났는데요?”라며 짓궂게 웃었고 재우는 여자 선물은 어렵다”라며 난처해했다.

다정의 조언을 들은 후에도 재우는 선뜻 큐빅이 많이 박힌 화려한 핀을 골라 들어 다정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다정에게 집에 다 있다면서요. 그러니까 이번엔 이거”라며 이유를 밝혔지만 다정은 여전히 미심쩍어했고 재우는 좋아하실지, 안 좋아하실지 내기할래요?”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좋아요. 내가 이길 거 같으니까, 무슨 내기요?”라며 받아치는 다정에게 재우는 소원 들어주기”라고 환하게 미소 지었던 것.

서로 마주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두 사람의 닮은꼴 모습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하루 종일 서인우(김형규 분)와의 데이트로 불편해했던 다정이 재우 앞에서는 스스럼없이 밝고 씩씩한 것은 물론, 함께 있으면 편안해 보이는 두 사람의 달콤 로맨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내용을 그린 홈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45분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