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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유아인·문근영…, 영화 `사도` 캐스팅 완료
입력 2014-05-26 09: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도: 8일간의 기억'이하 사도) 캐스팅을 확정했다.
26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사도'는 조선 시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은 누구나 아는, 그러나 아무도 몰랐던 사도세자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송강호가 역경을 뚫고 왕위에 오른 인물이자 자식을 뒤주에 가둘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 영조로 분한다.

유아인이 8일 동안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하게 된 비운의 사도세자를 연기한다.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로는 문근영이 확정됐다.
혜경궁 홍씨의 아버지이며 훗날 정조가 되는 세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영의정 홍봉한 역에는 박원상이 캐스팅됐다. 김해숙이 인원왕후로 분한다. 영화 '깡철이'에서 유아인과 모자 지간의 인연을 넘어 이번엔 할머니와 손자로 합을 맞출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인간중독'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전혜진은 사도세자의 생모로서 어쩔 수 없이 자식의 잘못을 영조에게 고변할 수 밖에 없었던 슬픈 어미 영빈을 연기한다.
올해 여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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