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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폭발 지터, "내 목표는 지금도 진루타"
입력 2014-05-26 08:43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가 26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안타를 폭발시켰다. 사진=MK스포츠 DB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유격수 데릭 지터(39)가 4안타를 폭발시켰다.
지터는 26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안타를 몰아쳐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지터는 경기 뒤 "나는 우리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을 뿐"이라고 말문을 연 뒤 "주자가 2루에 있다면 그를 3루까지 진루시키기 위해 난 그라운드 땅볼을 치려고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기록 따윈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터는 이날 시카고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로빈 벤추라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은 "그는 늘 뒤에서 헌신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지터는 역시 올 시즌 뒤 은퇴하는 화이트삭스의 폴 코너코로부터 선물을 받은 뒤 3만9412명의 화이트삭스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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