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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11살 연하 27세 여자 친구 편지에 ‘눈가 촉촉’
입력 2014-05-26 08: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배우 박건형이 11살 연하 여자친구에게 편지를 받고 눈물을 글썽했다.
25일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박건형이 여자 친구로부터 편지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건현은 혼자 보고 싶다. 소중하다”며 편지를 계속해서 읽었다. 멤버들이 편지의 내용을 궁금해 하자 박건형은 김수로 상병에게 낭독을 부탁했다.
편지는 ‘보고 싶은 내 사람에게로 시작했다. 박건형의 여자 친구는 하루가 백년 같고, 이틀은 영원 같아. 밥은 잘 먹고 있는지 대상포진 흉은 지지 않았는지, 요즘 꿈도 잘 꾸는데 잠은 잘 드는지.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지…”라며 걱정 열매가 사상 최고 풍년이야. 먹다 지쳐 잠들고 있어”라고 편지에 적었다.

또한 오빠한테 껌딱지 처럼 붙어서 떨어지지 않을거야. 이렇게 부족함 없는 남자를 내가 어떻게 만났을까? 그런 오빠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없어”라며 느지막이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고 건강히 돌아오는 바람에서 사랑을 담아 보냅니다. YOURS”라는 말로 마무리 했다.
김수로가 첫 만남을 묻자 박건형은 재작년 12월, 대학로에서 우연히 어떤 자리에서 보고 마음에 들었다. 바로 남자친구 유무를 물었다. 그런데 없다고 했다”며 심지어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구애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 친구의 나이는 27세로 11년 차이가 난다”며 편지를 받아서 감동이다. 저 사람도 나를 많이 좋아하는 구나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수로가 다음에는 사진을 공개하라고 하자, 박건형은 관물대에 딱 붙여놓을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사실 아까 콜렉트콜로 전화를 걸었는데 안 받아 걱정했다”며 그래서 편지를 받았을 때 깜짝 놀랐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사나이 박건형, 기분 좋겠다” ‘진짜 사나이 박건형, 11살 차이나 나네” ‘진짜 사나이 박건형, 달달하네” ‘진짜 사나이 박건형, 여자친구 글씨 예쁘다” ‘진짜 사나이 박건형, 로맨틱하다” ‘진짜 사나이 박건형, 부러워” ‘진짜 사나이 박건형, 알콩달콩하다” ‘진짜 사나이 박건형, 여자 친구 얼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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