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시총 상위주 쏠림현상 여전…전체 40% 육박
입력 2014-05-26 06:02 

올해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 중 40% 가까이가 여전히 상위 10개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1·2위를 제외한 3위에서 10위 종목의 순위 변동도 두드러졌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으로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사 비중은 39.42%(473억397억원)로 전년 말 대비 1.32%포인트 증가했다.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역시 전년 말 대비 4.69% 증가해 전체 시총 증가율인 1.19%를 웃돌았다.
지난해 말 이후 시총 상위 10개 구성종목의 변동은 없었으나 1위인 삼성전자와 2위 현대차를 제외한 3위부터 10위까지 순위가 다소 변동됐다.

현대모비스가 지난달까지 자리를 지켰던 시총 3위에는 21일 기준 SK하이닉스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4위로 내려앉았다.
POSCO는 지난해 말 4위에서 21일 기준 5위로 한계단 밀려났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말 10위에서 6위로 뛰어 올랐고, 삼성전자우선주는 지난해 말과 동일한 7위에 자리잡고 있다. NAVER는 6위에서 8위로, 기아차는 8위에서 9위로, 신한지주는 9위에서 10위로 변경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의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16.41%로 0.03%포인트 늘었다. 셀트리온이 여전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파라다이스, CJ오쇼핑이 뒤를 이고 있다. 10위권 내 순위 변동을 살펴보면 차바이오앤이 새롭게 진입해 9위에 자리한 반면 다음은 11위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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