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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첫 승` KIA, 롯데 잡고 위닝시리즈
입력 2014-05-25 17:54 
KIA 타이거즈의 김진우.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진우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에 주말 2연전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KIA는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19승 24패로 중위권 도약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롯데는 이번 주 1승 5패 부진속에 21승 23패 1무로 5위에 머물렀다.
선취점은 KIA의 몫. KIA는 1회 1사 후 이종환의 안타, 그리고 신종길의 인정 2루타가 이어져 2,3루 찬스를 잡았고 나지완이 깨끗한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2회에는 선두 안치홍의 2루타, 그리고 김주형의 희생번트 때 상대 수비의 야수선택이 나와 1,3루로 바뀐 상황에서 차일목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 폭투를 묶어 4-0까지 달아났다.
3회에는 나지완의 홈런포가 터졌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나지완은 이상화의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롯데가 3회 반격에서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KIA는 5회 안치홍과 김주형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롯데는 6회부터 추격에 들어갔다. 1사 후 손아섭의 좌전안타, 그리고 히메네스-박종윤의 연속 2루타가 터져 2점을 따라갔다. 8회에는 1사 1루에서 히메네스가 시즌 10호 투런포를 날리며 KIA를 턱밑까지 따라갔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KIA 선발로 나선 김진우는 6이닝 3실점으로 복귀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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