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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윤석영 튀니지전 뛴다”
입력 2014-05-25 16:46 
홍명보 감독은 윤석영을 튀니지와 평가전에 내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소속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고 돌아온 윤석영이 튀니지전에 나선다. 윤석영은 25일 귀국했는데 3일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튀니지와 평가전에 출전하는데 이상이 없다. 홍명보 감독도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오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어젯밤 더비 카운티-QPR전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 윤석영이 경기에 뛰지 않았으며 다치지도 않았다. 만족스럽다. 대표팀 합류 후 체크를 해야겠으나 튀니지전에 나가는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윤석영은 QPR의 승격 플레이오프 일정 탓에 대표팀 합류가 늦었다.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가 지난 21일 소집했지만 오른 발목 부상으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이 때문에 튀니전을 앞두고 왼쪽 수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윤석영이 체력을 아끼고 돌아오면서 큰 고심 하나를 덜었다.
홍명보 감독은 튀니지전에 대한 필승 의지도 다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이 짙지만, 장도에 오르기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라는 ‘상징성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의 연장선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전술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튀니전을 통해 경기 운영 능력을 점검하려 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고 부상을 대비해야 한다”라면서 그렇지만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국가대표로서 팬에게 승리로 기쁨을 줘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소집했다. 2박3일간의 휴가를 고려하면 약 열흘간의 훈련을 했다. 홍명보 감독은 소집 중간 평가에 대해 묻자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그는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다. 부상 선수의 회복도 빠른 편이다. 어제 피로 회복 능력 테스트를 했는데 전반적으로 빠르게 올라가더라”라며 흡족해 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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