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를 체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의 이상범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상범 기자. (네, 인천지검입니다.)
【 질문1 】
구원파 신도가 체포됐다면서요?
【 기자 】
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이 세모그룹 전 회장인 유병언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독교복음침례회, 이른바 구원파 신도 한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머물렀던 안성 금수원에서 압수한 CCTV를 분석해 이 신도가 유 씨 도피를 도운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현재 이 신도를 상대로 유씨와 장남 대균씨의 소재를 강도 높게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원파 신도 10여 명은 신도 체포 사실이 알려지자 오늘(25일) 새벽 인천지검 청사를 항의방문했습니다.
유씨와 대균씨가 잠적한 이후 범인은닉도피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체포된 피의자는 A씨가 처음입니다.
【 질문2 】
유 전 회장의 행방이 묘연하면서 현상금을 더 올려서라도 유 전 회장에 대한 제보를 적극적으로 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 기자 】
네, 유 전 회장이 5천만 원, 또 장남 대균 씨에겐 3천만 원의 현상금이 걸려있죠.
언뜻 생각하면 현상금을 한 1억 정도 걸면 더 제보가 잘 이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하지만 경찰청 훈령에 따르면, 1인당 최고 현상금은 5천만 원입니다. 즉, 유 전 회장에겐 최고액이 걸려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최고액의 현상금이 걸린 사건은 지금까지 단 5건에 불과합니다.
탈옥수 신창원과 연쇄살인범 유영철, 이학만 경찰관 살해사건과 장기미제 사건 2건인데요.
다만, 불법정치자금 신고포상금이 5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형평성을 맞추는 차원에서라도 훈령을 개정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세월호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를 체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의 이상범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상범 기자. (네, 인천지검입니다.)
【 질문1 】
구원파 신도가 체포됐다면서요?
【 기자 】
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이 세모그룹 전 회장인 유병언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독교복음침례회, 이른바 구원파 신도 한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머물렀던 안성 금수원에서 압수한 CCTV를 분석해 이 신도가 유 씨 도피를 도운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현재 이 신도를 상대로 유씨와 장남 대균씨의 소재를 강도 높게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원파 신도 10여 명은 신도 체포 사실이 알려지자 오늘(25일) 새벽 인천지검 청사를 항의방문했습니다.
유씨와 대균씨가 잠적한 이후 범인은닉도피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체포된 피의자는 A씨가 처음입니다.
【 질문2 】
유 전 회장의 행방이 묘연하면서 현상금을 더 올려서라도 유 전 회장에 대한 제보를 적극적으로 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 기자 】
네, 유 전 회장이 5천만 원, 또 장남 대균 씨에겐 3천만 원의 현상금이 걸려있죠.
언뜻 생각하면 현상금을 한 1억 정도 걸면 더 제보가 잘 이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하지만 경찰청 훈령에 따르면, 1인당 최고 현상금은 5천만 원입니다. 즉, 유 전 회장에겐 최고액이 걸려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최고액의 현상금이 걸린 사건은 지금까지 단 5건에 불과합니다.
탈옥수 신창원과 연쇄살인범 유영철, 이학만 경찰관 살해사건과 장기미제 사건 2건인데요.
다만, 불법정치자금 신고포상금이 5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형평성을 맞추는 차원에서라도 훈령을 개정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