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라인업은 고정 타순이 없다. 양상문 LG 감독 체제 이후 경기마다 변화가 많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LG는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조쉬벨을 선발 제외했다. 대신 박경수가 6번 2루수를 맡는다. 3루수는 김용의. 클린업 트리오로 정성훈-이진영-정의윤이 나선다. 포수 마스크는 최경철이 다시 썼다.
양 감독 부임 이후 LG의 고정 선발은 테이블세터 뿐이다. 1번 박용택과 2번 오지환이 자리를 잡았다. 그 외에는 변화의 폭이 꽤 크다. 류제국 선발 때를 제외하면 최경철이 안방마님 역할을 맡는 것 정도다. 최근 이병규(9번)와 손주인이 선발에서 빠지고 이병규(7번)와 김용의가 나서고 있다.
왜 선발 라인업의 변화가 많을까.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양 감독의 선수단 파악 차원 문제는 아니다. 양 감독은 선수단은 이미 파악이 다 됐다”고 확언했다.
양 감독은 선발 라인업의 기준을 세웠다. 9명의 선발 중 ⅔에 해당하는 6명은 거의 고정으로 넣고 나머지 ⅓인 3명에 변화를 주고 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아직 80경기 이상 남은 시즌을 길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양 감독은 첫째는 체력 안배 차원이다. 선수기용에 변화를 주면서 힘이 빠진 선수들의 휴식을 주고 있다. 또 경기에 나가지 않는 선수들이 많으면 벤치 분위기가 처지기 마련이다.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를 벤치에서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양 감독은 시즌 내내 선발 라인업 변화를 줄 방침이다.
양 감독 부임 후 7경기에서는 통했다. 선발과 대타 카드가 맞아떨어졌다. 두 차례 위닝시리즈와 함께 5승2패의 성적을 냈다. 최근 3연승이다. 김용의와 백창수, 박경수 등 백업 자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해준 덕이다. 고참급 선수들이 많은 LG로서는 필요한 선택이기도 하다. 2군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희소식이다.
[min@maekyung.com]
LG는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조쉬벨을 선발 제외했다. 대신 박경수가 6번 2루수를 맡는다. 3루수는 김용의. 클린업 트리오로 정성훈-이진영-정의윤이 나선다. 포수 마스크는 최경철이 다시 썼다.
양 감독 부임 이후 LG의 고정 선발은 테이블세터 뿐이다. 1번 박용택과 2번 오지환이 자리를 잡았다. 그 외에는 변화의 폭이 꽤 크다. 류제국 선발 때를 제외하면 최경철이 안방마님 역할을 맡는 것 정도다. 최근 이병규(9번)와 손주인이 선발에서 빠지고 이병규(7번)와 김용의가 나서고 있다.
왜 선발 라인업의 변화가 많을까.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양 감독의 선수단 파악 차원 문제는 아니다. 양 감독은 선수단은 이미 파악이 다 됐다”고 확언했다.
양 감독은 선발 라인업의 기준을 세웠다. 9명의 선발 중 ⅔에 해당하는 6명은 거의 고정으로 넣고 나머지 ⅓인 3명에 변화를 주고 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아직 80경기 이상 남은 시즌을 길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양 감독은 첫째는 체력 안배 차원이다. 선수기용에 변화를 주면서 힘이 빠진 선수들의 휴식을 주고 있다. 또 경기에 나가지 않는 선수들이 많으면 벤치 분위기가 처지기 마련이다.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를 벤치에서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양 감독은 시즌 내내 선발 라인업 변화를 줄 방침이다.
양 감독 부임 후 7경기에서는 통했다. 선발과 대타 카드가 맞아떨어졌다. 두 차례 위닝시리즈와 함께 5승2패의 성적을 냈다. 최근 3연승이다. 김용의와 백창수, 박경수 등 백업 자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해준 덕이다. 고참급 선수들이 많은 LG로서는 필요한 선택이기도 하다. 2군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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