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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루이스 PSG행…첼시 691억원에 ‘OK’
입력 2014-05-24 06:01 
PSG로 이적하는 다비드 루이스는 2014-15시즌부터 프랑스 리그1에서 뛴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적 루머가 끊이지 않았던 브라질 출신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첼시)가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프랑스)으로 이적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주요 외신은 23일(현지시간) 첼시가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691억2000만원)에 루이스의 PSG행을 허락했다”라고 전했다.
루이스는 지난 2011년 1월 벤피카(포르투갈)에서 2130만파운드(약 368억6000만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었는데 다 채우지도 않고 떠나게 됐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루이스를 노리는 빅 클럽은 많았다. 카를레스 푸욜과 결별한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적극적인 구애를 했으나 ‘오일머니를 앞세운 PSG의 자금력에 밀렸다.
첼시는 약 2배 가까운 이적료를 챙기며 ‘남는 장사를 했다. 루이스는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평가 받으나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존 테리와 게리 케이힐에 밀려 본래 위치인 중앙 수비수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횟수가 늘었다. 첼시는 루이스를 판 자금으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첼시는 루이스가 떠나도 큰 타격은 없을 듯. 지난 겨울 이적상에서 네마냐 마티치를 데려왔고, 토마스 칼라스와 나다니엘 칼로바 영입도 추진 중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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