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량진역 감전사고 현장에 피가 흥건…목격자는 쇼크로 이송 '처참'
입력 2014-05-23 16:06 
노량진역 감전사고/ 사진=노량진역 감전사고, MBN


'노량진역 감전사고'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한 20대 남성이 감전돼 숨졌습니다.

22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역'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고압선에 닿아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시멘트 운반 화물차가 멈춰 있는 사이 열차 위로 올라가 사진을 찍으려고 일어서는 도중,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은 M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불이 펑펑 환하게 났다. 그래서 우리는 불난 줄 알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이 남성이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서 화물칸 위로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닿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사고 당시 함께 있던 친구들은 "김 씨가 특별한 이유 없이 장난삼아 열차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같이 있던 20대 여성은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 쇼크를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구간 선로의 전기가 끊기면서 동인천행 급행열차 등 양방향 열차도 1시간가량 지연됐습니다.

노량진역 감전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노량진역 감전사고 인증샷을 찍으려다가 목숨을 잃다니" "노량진역 감전사고 얼마나 충격적이었길래" "노량진역 감전사고 안타깝네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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