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호감 이성 대처법, 미혼남녀 가장 공감한 팁은?
입력 2014-05-23 12:17  | 수정 2014-05-27 20:02

미혼남녀는 비호감 이성에게 어떻게 대처할까?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과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에서는 미혼남녀 336명을 대상으로 '비호감 이성 대처법'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비호감 이성 대처, 당신은 어떤 유형인가?'라는 질문에 미혼남녀 38%는 '칼 같은 거절은 못 해도 최대한 의사를 표현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24%는 '딱 잘라 단칼에 거절한다', 21%는 '최대한 돌려서 간접적으로 의사를 표현한다', 17%는 '아예 상대를 피하고 연락도 무시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호감 이성 대처법, 가장 공감하는 팁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는 '톡 안 읽은 것처럼 위장해 연락 무시하기'가 41%로 1위를 차지했다. 한 여성 응답자는 "거래처 직원이 사적으로 톡을 자주 보낸다. 미리보기로만 확인하고 일부러 읽지 않아 못 받은 것처럼 해서 연락을 안 받고 있다"고 말했다. 톡 어플에서는 발송한 메세지를 읽은 것을 상대가 알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읽지 않고 연락을 무시한다는 것.

2위는 '항상 바쁜 척하면서 최대한 피하기', 3위는 '좋아하는 사람/애인 있는 척하며 일부러 티내기'였다. 한 미혼 남성은 "어떤 사람과 거리를 두기 위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달리 있는 것처럼 일부러 행동해 본 적 있다"고 말했다.
4위는 '다른 사람과 엮어주려고 하며 상황 벗어나기'가 차지했다. 한 미혼 여성은 "직장 동료 중에 과하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내 스타일이 정말 아니어서 소개팅을 해준다고 말을 돌린 적이 여러 번 있다"고 말했다. 공동 4위는 '그냥 대놓고 싫은 티 내기'였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박미숙 이사는 "전달하는 방법이야 다양하지만 확실한 의사 표현은 해주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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