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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엽 “유도계 퇴출, 사업 실패에 자살 시도까지”
입력 2014-05-23 10:48  | 수정 2014-05-23 11:26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 김재엽이 유도계에서 퇴출 후 사업 실패로 자살 시도까지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전설의 비밀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올림픽을 이후 은퇴한 김재엽은 한국마사회 유도부 지도자의 길을 걷던 중 유도계 파벌 논란에 휘말렸다.
김재엽은 당시에는 눈물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판정시비로 인해 4년간 노력한 제자가 올림픽에 출전 못 한다는 것이 억울했다”며 끝까지 항의하다 유도계에서 퇴출당했다고 말했다.

유도계에서 퇴출된 뒤 사업을 시작했지만, 이 길도 순탄치 않았다. 김재엽은 내 이름을 걸고도 사업 내용은 몰랐다. 당시 금액으로 20억 가까이 잃었다”고 말했다. 노숙자로 전락한 그는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며, 살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자살을 시도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재엽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재엽, 안타깝다” 김재엽, 지금은 괜찮으신지” 김재엽, 누구시지” 김재엽, 영웅처럼 생겼다” 김재엽, 파벌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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