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대홈쇼핑에서는 패션과 생활용품 등 주력 카테고리에서 적극적 영업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동부증권은 예상했다.
21일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4~5년간 급성장한 홈쇼핑이 올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두고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그 동안 경쟁사들이 추구했던 긍정적인 상품기획자(MD)변화를 올해 들어서 본격적으로 만들어 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에서는 현재 대규모 MD충원과 패션조직 재편, 독자상품 개발 등을 위한 조직 개편이 진행중"이라며 "실제로 1분기 주요 경쟁사의 TV취급고는 정체, 혹은 소폭 감소된 반면 동사의 TV부문 취급고는 12.7%가 성장했다"고 말했다.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순 있지만 한섬과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4월 취급고 성장률은 1분기와 대비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아웃바운드 보험의 경우 1분기 이후 손익에 미치는 악영향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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