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이틀 연속 불방망이를 뿜고 있다. 이틀 연속 홈런을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5-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상대 왼손 투수 로비 레이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긴 데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개인 통산 110번째 포물선이다.
이전 5개가 모두 솔로 홈런인 데 반해 주자를 두고 넘긴 시즌 첫 홈런이기도 하다.
추신수의 홈런은 6개로, 시즌 타점은 15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를 쳐 시즌 타율 0.310을 유지했다. 볼넷 2개를 골라 세 차례 출루한 덕분에 출루율은 0.432에서 0.436으로 올랐다.
텍사스는 9-2로 대승했고, 모처럼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은 에이스 다르빗슈 유는 시즌 4승(2패)째를 올렸습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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