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량진역 감전사고, 20대男 현장에서 사망…"'펑'소리 크게나"
입력 2014-05-22 21:53 
노량진역 감전사고 / 노량진역 감전사고 / 사진=MBN 뉴스캡처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노량진역 감전사고, 20대男 현장에서 사망…"'펑'소리 크게나"

'노량진역'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역'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고압선에 닿아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시멘트 운반 화물차가 멈춰 있는 사이 열차 위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숨진 남자가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서 화물칸 위로 올라간 뒤 일어서다가 고압선에 닿았다"고 전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열차 위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코레일 측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레일 공식 트위터는 5월 22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22일 오후 20시 30분 서울 노량진역에 정차 중이던 화물열차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KTX 및 일반열차, 전동열차는 정상 운행 중에 있으며, 일부 급행 전동열차가 통과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노량진역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노량진역으로 소방인력과 소방차를 출동시켜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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