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 연평도 초계함정 인근 포격…"물기둥 솟아올라"
입력 2014-05-22 20:47  | 수정 2014-05-22 20:47
사진=MBN 뉴스 화면 캡처 '북한' '연평도 포격' '초계함정'


북한, 연평도 초계함정 인근 포격…"물기둥 솟아올라"

'북한' '연평도 포격' '초계함정'

북한군이 22일 오후 연평도 근해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함정 인근에 포격을 가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후 6시께 연평도 서남방 14㎞ 지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측 해역에서 초계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함정 인근에 적 포탄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도 적 함정 인근에 즉각 대응사격을 했고 우리 군의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도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는 "해군 군함을 명중시키려 쏜 것이라 본다. 북한이 쏜 포탄은 해안포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6시20분부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을 복귀토록 했고 주민들도 긴급 대피토록 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한편, 앞서 북한 서남전선군사령부은 전날 '공개 보도'를 통해 우리 해군이 NLL을 침범한 북측 어선단속정 1척과 경비정 2척에 대해 지난 20일 경고사격 한 것을 비난했습니다.

북한 서남전선군사령부는 "지금 이 시각부터 첨예한 서남전선 열점수역에 나와 제멋대로 돌아치는 크고 작은 괴뢰해군 함정들은 예외 없이 우리 서남전선군사령부 관하 모든 타격수단의 직접적인 조준타격 대상으로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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