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천안 불당 지웰더샵 주상복합
입력 2014-05-22 17:08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의 전용면적 112㎡ 안방과 테라스 모습. [사진 제공=신영]
충남 천안시 불당동은 '불당 불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다. 삼성전자 탕정LCD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고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이 한창이라 천안 지역의 신주거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불당신도시는 30ㆍ40대 인구가 많고 소득 수준이 높아 '천안의 강남' 또는 '천안의 청담동'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택지지구는 도심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조성되지만 불당신도시가 포함된 '아산탕정지구'는 도심과 길 하나만 건너면 만난다.
국내 최대 디벨로프 회사인 신영과 포스코건설은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C3블록에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343가구, 99㎡ 226가구, 112㎡ 116가구 등 모두 685가구로 구성된다. 주상복합이지만 상가를 분리시켰고, 대부분 판상형 구조다. 특히 불당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용면적 112㎡(옛 44평형)가 공급된다.
신영이 지난해 10월 공급했던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는 평균 경쟁률 5.8대1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지난달 호반건설이 분양한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역시 평균 1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에서 모두 마감됐다.
인기 비결은 입지와 낮은 분양가다. 불당동은 천안 내에서 교통, 교육, 생활편의성 등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는 2005년 도심에서 넘어온 천안시청이 있고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크, CGV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10년 이상 된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1200만원에 달하지만 신규 아파트들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800만원 후반~900만원 초반에 공급되고 있다. KTX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까지 33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수도권 전철 1호선(장항선)을 이용해 환승과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하다. 천안~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연장 구간 건설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천안~당진 간 고속국도가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약 5만㎡ 규모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채광은 물론 공원 조망권 확보를 극대화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전용면적 112㎡ 주택형의 견본주택에 들어가니 안방에 자리 잡고 있는 테라스가 눈길을 끈다. 발코니 확장 면적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테라스(전용면적 약 8㎡)에서는 중앙공원이 조망된다. 마치 뉴욕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에서 센트럴파크를 내려다보는 기분이 든다. 테라스에서 푸른 공원을 내려다보며 와인 한 잔 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전기확 분양소장은 "불당신도시 유일의 중대형 단지"라면서 "옛 도심지역이나 기존 불당동 거주자 가운데 새 아파트로 이사가려는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KTX 천안아산역 바로 앞에 마련됐으며 오는 29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천안 =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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