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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김계관 북한 부상 방미 확인
입력 2007-02-27 10:47  | 수정 2007-02-27 10:47
미 국무부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다음달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다음달초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숀 맥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김계관 부상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회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하지만 김 부상과 힐 차관보와의 회담 날짜나 형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를 둘러싼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회담은 향후 2주 내에 열릴 것이며 장소는 뉴욕이 될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미국은 이번 김 부상 방미가 2.13 북핵 합의에 따른 북미관계 정상화 실무그룹을 출범시키는 한편 실제 협의를 벌이는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김계관 부상이 샌프란시스코에 들러 NGO 관계자들과 만난 뒤 뉴욕으로 이동해 힐 차관보와 회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계관 부상의 미국 방문에 이어 힐 차관보는 평양 방문이 예정돼 있어 북핵 폐기 합의 초기 이행 조치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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