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수현-이민호, 中 구두 시장 장악한 한류스타로 ‘주목’
입력 2014-05-21 19:06 
배우 김수현이 중국 남성 신발 브랜드 아오캉의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사진= 아오캉 공식 웨이보
[MBN스타 김진선 기자] 김수현과 이민호가 중국의 유명 구두 브랜드 모델로 나서면서 중국 내 한류 배우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21일 시나연예(新浪娱乐)에는 중국 구두 시장을 장악한 두 배우 김수현과 이민호를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태리 고급 패션 여성브랜드 수피에르(suphier)는 드라마 ‘상속자들의 주연 이민호가 브랜드의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또 지난 20일, 아오캉(奥康) 역시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을 초청해 그를 홍보대사 자리에 앉혔다. 이 같이 두 남자 배우가 동시에 각각 남성화와 여성화의 홍보를 맡았다는 것이 눈길을 모은다는 평이다.

남성화 브랜드 아오캉과 여성화 브랜드 수피에르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남신(男神)이라고 불리는 두 배우와 계약을 했다. 아오캉은 올해 전국을 휩쓴 ‘도교수 김수현을, 수피에르는 ‘아시아의 남신이라 불리는 이민호를 선택했다.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전국에서 사랑받았다. 준수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팬층을 누릴 수 있었다. 아오캉은 주 고객층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이번 김수현을 브랜드에 앞세워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의 수려한 외모와 젊은 팬들은 소비자들에게 아오캉 고유의 색깔을 굳힐 수 있을 거라는 기대다.

배우 이민호가 여성화 브랜드 수피에르의 홍보를 맡는다. 사진=수피에르 공식 웨이보
이태리에서 온 고급 하이힐 브랜드 수피에르는 이민호를 홍보자리에 앉혔다. 이는 이민호의 뜨거운 인기뿐만 아니라 더 유행, 섹시, 매혹”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하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배우들이 중국에서 승승장구하며 신 한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 매체는 한국 연예인의 중국 내 영향력은 이미 모든 이들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심지어 국내(중국) 배우들도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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