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폴 매카트니, 첫 내한공연 무기한 연기
입력 2014-05-21 15:00  | 수정 2014-05-26 23:21

'폴 매카트니'
영국의 록밴드 비틀즈 출신 폴 매카트니가 첫 내한 공연을 무기한 연기했다.
폴 매카트니 내한 공연 주최 측인 현대카드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카드 측은 "바이러스성 염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예정되어 있던 일본 공연을 모두 취소한 폴 매카트니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5월 28일 첫 내한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며 "이번 내한공연의 주최 및 주관사와 폴 매카트니 측은 추후 내한공연 일정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공연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며 한국 공연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폴 매카트니는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기에 더욱 더 미안하다"며 "모든 한국 분들의 사랑과 건강을 걱정해 준 위로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꼭 빠른 시일 내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첫 내한공연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직접 사과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 티켓 구매자들은 티켓 구매처를 통해 예매 시 지불한 예매 수수료와 배송 수수료를 포함한 예매 비용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폴 매카트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폴 매카트니, 일본에서 먼저 연기됐구나" "폴 매카트니, 빨리 건강 회복했으면" "폴 매카트니, 현대카드에서 주최한 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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