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살인사건, 용의자는 딸의 전 남자친구…`충격`
입력 2014-05-21 11:41 

대구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피해자 딸의 전 남자친구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 20일 전 여자친구 부모 권모씨(56)와 이모씨(4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대학생 장모씨(25)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범인은 피해자들이 '자신의 딸과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또 권씨의 딸 A씨(20)는 장씨를 피하던 중 4층 베란다에서 추락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오전 9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로부터 전 남자친구가 범인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범행에 앞서 이날 오후 5시 30분께 흉기를 숨기고 배관수리공으로 위장해 피해자의 집을 답사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대구살인사건 범인 장씨는 숨진 권씨의 딸 A씨와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교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살인사건, 충격적이다" "대구 살인사건, 사람이 제일 무섭다" "대구 살인사건, 제일 무거운 형을 받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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