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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스터게스, 배두나와 "빈둥거리며 어울렸다"…열애설 공식 인정!
입력 2014-05-21 11:07 
배두나 열애설 인정 / 사진=BAZAAR, 무비꼴라주, 온라인 커뮤니티


'배두나'

배우 배두나가 할리우드 배우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20일(현지 시각) 영화 '도희야'로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배두나는 이날 칸 해변에 마련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홍보관에서 열린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스터게스가 "남자친구 맞다"고 밝혔습니다.

배두나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해주실 말씀 없냐"는 다소 민감한 질문에 "어떤 말이 듣고 싶으시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에 배두나는 "전에 짐 스터게스와의 관계가 '친구일 뿐'이라고 보도됐는데, 그건 전(前) 매니저 분이 말씀하신 것"이라며 "연인 사이가 맞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어 "남자친구 짐 스터게스는 내가 '도희야'를 선택하던 시기부터 촬영하는 순간, 또 개봉을 앞둔 시점까지 항상 내 옆에서 함께 했다"며 "본인도 칸에 초청된 것에 감동하더라.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영화에 대해 정말 많이 칭찬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스터게스는 전날 배두나가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 '도희야'가 공식 상영된 극장을 찾아 배두나 옆 자리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이후 스터게스는 배두나의 어께에 자연스럽게 손을 얹고 다정하게 걷는 모습을 보이고, 점심도 함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지난 2012년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 차 내한한 짐 스터게스는 배두나에 대해 "배두나에게 보호본능이 일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짐 스터게스는 "언어장벽 때문에 이상한 방식으로 가까워졌다"면서 "혼자 외국에 왔는데 영어도 잘 못 해서 배두나를 돌봐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다. 서로 웃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대부분 시간을 빈둥거리며 어울렸다. 참 재밌게 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언어적 장벽에도 급속도로 친해졌다. 만나서 5분 안에 서로 잘 지낼 거란 걸 알았다. 왜냐면 그녀는 놀라운 유머감각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극찬했습니다.

짐 스터게스는 '클라우드 아틀라스', '업사이드 다운'등에 출연한 영국 출신의 영화배우입니다.

배두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배두나 어쩐지 너무 다정하다 싶었어" "배두나 축하드립니다 잘어울려요!" "배두나 앞으로 두분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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