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열애-결혼-이혼까지…외국인과 사랑에 빠진 女연예인
입력 2014-05-21 09:14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배두나와 할리우드 스타 짐 스터게스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외국인과 사랑에 빠진 여자 연예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프랑스 칸 해변에 마련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홍보관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배두나는 짐 스터게스는 내 남자친구”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영화가 개봉한 이후부터 꾸준히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모습과 목격담이 흘러나왔지만 당시 배두나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9일 열렸던 ‘도희야 공식 상영회에 짐 스터게스가 찾아왔고 두 사람을 나란히 앉아서 영화를 관람, 다정한 모습을 보여 또 다시 열애설이 불거졌다.

과거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던 배두나는 이번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전 매니저라 짐 스터게스를 친구라고 했던 것. 짐 스터게스는 내가 ‘도희야를 선택하던 시기부터 항상 내 옆에서 함께 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신주아 트위터, 가오쯔치 웨이보
이 소식이 전해지자 외국인과 사랑에 빠진 여자 연예인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배두나에 앞서 최근 열애 사실과 함께 결혼 소식을 전한 신주아가 있다. 신주아는 중국계 태국인 사업가 사라웃 라차나쿤과 오는 7월, 태국에서 결혼할 예정이다. 신주아는 초등학교 동창의 소개로 예비 신랑을 만났으며 1년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중화권에 진출한 스타들을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지고 있다. 채림은 2살 연하의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열애 중이다.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채림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제가 꿈꾸던 봄날이 왔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가오쯔치 역시 비록 국적, 언어, 습관이 다르지만 서로 사귀면서 소속감을 찾았다. 마음껏 사랑하겠다”라며 채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커플링을 낀 사진을 공개하는 등 당당하게 연애를 하고 있으며 최근엔 함께 방송까지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함소원은 중국의 부동산 재벌 2세인 장웨이와 4년간 교제를 했지만 최근 결별 소식을 전했다. 2010년 한 사교계 모임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사진=함소원 미니홈피, 추자현 웨이보, MBN스타 DB
하지만 최근 4년 열애 끝에 결별한 가운데 장웨이의 이별 선물로 인해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장웨이는 함소원에게 베이징에 자리하고 있는 고급 아파트와 토지 등을 이별 선물로 주려 했다. 이를 함소원이 거절했고 합의 끝에 아파트만 받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권에서 맹활약 중인 장나라와 추자현도 중국 배우들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장나라는 2007년 대만 배우 하윤동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이를 부인했다. 열애설이 터진 이후에도 두 사람은 국내 무대에 함께 오르는 등 변함없는 친분을 과시했다.

추자현도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추자현은 2012년 드라마 ‘아내의 유혹 리메이크 작품인 중극 드라마 ‘회가적 유혹에 함께 출연한 츠솨이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중국 언론들은 두 사람인 한 프로그램 녹화 당시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무대 뒤에서 손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추자현과 츠솨이, 모두 열애 사실을 즉각 부인했다.

중국 유명 재벌과 결혼까지 했지만 끝내 이혼한 스타도 있다. 걸그룹 클레오 출신 한현정은 지난 2011년 중국인 사업가 무 씨와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업에 실패하면서 불화설에 휩싸였고 한현정은 무 씨의 재산 50억을 가지고 도주했다는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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