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염수정 추기경, 개성공단 방문 출발…사목 방문 차원
입력 2014-05-21 08:30  | 수정 2014-05-21 12:35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21일 개성공단 방문을 위해 출발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을 떠나 동료 방북단과 함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향했다.
염 추기경을 비롯해 신부 6명과 서울대교구 관계자 2명 등 8명으로 꾸려진 방북단은 레저용 승용차 2대에 나눠 타고 오전 7시20분께 통일대교를 건너 남북출입사무소 쪽으로 들어갔다.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오늘 방북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남한 기업에서 일하는 천주교 신자들을 만나는 사목 방문"이라고 말했다.

예정된 방북 일정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방북은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고 있는 염 추기경이 오는 8월 교황 프란치스코의 방한 전에 북한을 사목 방문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천주교 추기경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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