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월호 현안질의 이틀째…정부 규탄 이어질 듯
입력 2014-05-21 07:00  | 수정 2014-05-21 09:06
【 앵커멘트 】
세월호 현안질의 이틀째인 오늘(21일)도 정치권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여야의 이견으로 무산된 국정조사 요구서도 다시 논의해 본회의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도 국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원인과 향후 대책 등을 놓고 정부에 대한 질타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미숙했던 해경의 구조작업을 집중적으로 규탄하고, 야당은 강력한 인적 쇄신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신성범 / 새누리당 의원 (어제)
- "내각은 모두 사표를 내고 신임 여부를 묻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어제)
- "자리에 연연할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은 수습에 전념하도록…."

특히, 야당은 청와대 책임론을 겨냥하는 데 무게를 뒀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어제)
- "임무를 방기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등 이런 분들이 우선 책임을 져야 합니다."

여야는 오늘 세월호 국정조사 요구서를 본회의에 보고하고,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안석준·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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