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의식하지 않겠다.”
무시무시한 홈런페이스지만 박병호(28·넥센)은 언제나 마찬가지로 겸손했다.
박병호의 방망이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박병호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팀간 시즌 4차전에서 멀티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로 팀의 3-1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병호의 홈런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B-2S에서 상대 선발 송창현이 던진 136km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아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지만 5회 2-1로 쫓기는 상황에서 역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송창현의 초구로 들어온 134km 높은 직구를 받아 때려 백스크린을 맞추는 135m짜리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포였다. 또 15,16호 아치를 연달아 그려내며 홈런 2위그룹과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이다.
경기 후 박병호는 홈런을 터트린 것보다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며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게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말 롯데와의 부산 3연전에서는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20일) 첫 타석부터 장타가 나오고 볼넷과 장타가 다시 나오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좋을 때 장타가 많이 나오는 건 긍정적이다. 큰 타구가 많이 나오면서 내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무시무시한 홈런 페이스에 대해서는 의식하지 않는다. 의식하는 순간 끝”이라며 자만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jcan1231@maekyung.com]
무시무시한 홈런페이스지만 박병호(28·넥센)은 언제나 마찬가지로 겸손했다.
박병호의 방망이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박병호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팀간 시즌 4차전에서 멀티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로 팀의 3-1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병호의 홈런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B-2S에서 상대 선발 송창현이 던진 136km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아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지만 5회 2-1로 쫓기는 상황에서 역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송창현의 초구로 들어온 134km 높은 직구를 받아 때려 백스크린을 맞추는 135m짜리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포였다. 또 15,16호 아치를 연달아 그려내며 홈런 2위그룹과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이다.
경기 후 박병호는 홈런을 터트린 것보다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며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게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말 롯데와의 부산 3연전에서는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20일) 첫 타석부터 장타가 나오고 볼넷과 장타가 다시 나오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좋을 때 장타가 많이 나오는 건 긍정적이다. 큰 타구가 많이 나오면서 내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무시무시한 홈런 페이스에 대해서는 의식하지 않는다. 의식하는 순간 끝”이라며 자만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jcan1231@maekyung.com]